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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생활

일본 워홀 일기 #12

by 지낙이 2025. 9. 1.

안녕하세요.

 

지낙입니다.

 

이번 일주일을 어떻게 보냈는지

지금부터 이야기해 볼게요.

골목마다 새로운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이번 주는 아르바이트 쉬는 날에

나카자키초 카페 거리에 놀러 갔다 왔어요.

 

나카자키초는 일본 스러운 감성에 아기자기한

카페나 소품샵이 모였는 골목으로 유명해요.

 

딱 그런 걸 좋아하기에 예전부터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시간을 내서 가봤어요.

후 메잌 디스!!

역에서 내리자마자 친구가 추천해 준

마제소바 맛집을 찾아왔어요.

 

비주얼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이는데

첫 한입부터 미친 맛이었죠.

 

맛있게 면을 다 먹으니 공깃밥이 나왔는데

사실 이미 배는 꽉 찬 상태였어요.

 

하지만 친구가 여기는 마지막에

밥을 비벼먹는 게 진짜라고 하더라고요.

 

배부른 와중에 힘내서 밥을 비벼 먹는데

진짜로 오바가 아니라 살면서

처음 먹어보는 맛과 감동이었어요.

어떻게 골목마다 이렇게 예쁘고 개성넘치지?

 

끝내주는 점심을 먹고 나서는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으러 골목골목을 누볐어요.

 

약간 동네 길 고양이 메타로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골목을 찾아다녔죠.

 

중간중간에 소품샵도 구경하고

예쁜 포스터랑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은

힙한 가게도 들어가 봤어요.

 

그러던 중 안에 생과일 오렌지가 들어있어서

결재하면 실제로 오렌지를 짜주는

신기한 자판기도 발견했어요.

새로운 문화와 감성을 느끼는건 언제나 즐거워

여기저기 둘러보며 감탄하던 와중에

어떤 수상한 건물을 발견했어요.

 

입구부터 온갖 힙한 간판이 있었는 것을 보고

몸이 이끄는 대로 자연스럽게 들어갔죠.

 

상가 건물 안에는 각 호실 별로

빈티지 옷가게가 있었어요.

 

상가 안에 빈티지 옷가게가 모여있는 걸

처음 봐서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원래 빈티지를 좋아하기에 눈을 반짝이며

구경하는데 세상에 진짜 예쁘고 유니크한

옷들이 많았어요!!

 

개성이 너무 강해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옷을 취급하는데 역시 일본이다 싶었죠.

 

거의 모든 가게를 구경하며 점원분들하고

스몰토크를 하다 보니 2시간이 지났어요ㅋㅋㅋ

내가 딱 좋아하는 분위기의 카페였어

만족스럽게 감성 충전하며 돌아다니다가

딱 제가 좋아하는 빈티지한 감성의

카페를 발견했어요.

 

저 낡은 초록색의 문을 열면 지브리 영화처럼

다른 세계 거나 고양이 점원이 응대할 것만 같았죠.

 

물론 그런 일은 없었지만 카페 내부는 

앤틱 한 소품과 조명으로 가득했어요.

 

사실 매우 더운 날이었기에 돌아다니다 지쳤는데

카페에서 한참 쉬면서 분위기를 즐겼어요.

텐마 나중에 다시 온다 그땐 진짜 재밌게 놀테니 각오해

그대로 집에 돌아갈까 하다가 알아보니

근처에 텐마역까지 걸어 갈만 하더라고요.

 

텐마역이 요즘 오사카 핫플이라고 하던데

다들 저 빼고 핫플가는게 부러워서

이번 기회에 한번 가봤죠.

 

음... 하지만 역시 아무리 핫플이라고 해도

혼자서 노는 건 전혀 즐겁지가 않더라고요.

 

텐마역은 나중에 누군가와 함께 다시 와서

제대로 놀고 소개해 드릴게요.

일본 바 스게에에에

다음 휴일에는 친구가 일하고 있는

바에 놀러 왔어요.

 

나중에 저도 일본 바에서 일하고 싶기도 하고

친구가 어떤 느낌으로 일하나 궁금했어요.

맨날 맥주만 먹지말고 맛있는 술을 먹어! 라고 잔소리 들으며 추천받은 칵테일들

친구에게 술도 추천받아먹고 바에 있는

노래방 기계도 이용하며 즐겼죠.

 

생각보다 손님도 많았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다들 신기해하면서 금방 친해졌어요.

 

노래도 같이 부르고 탬버린도 치며 놀았는데

너무 신기하고 좋은 추억이 됐어요.

아리야 오빠가 금방 보러 갈게ㅠㅠㅠ

마지막으로는 요즘 단숨에 제 최애가 된

우리 집 강아지 아리 사진이에요.

 

일본하고는 전혀 관련 없지만 자랑하고 싶었어요.

 

얼마 전에 본가에 데려왔다는데

얼른 한국 가서 보고 싶네요.

 

아무튼 이번 주도 일 열심히 하고

쉬는 날엔 열심히 노는 일주일이었어요.

앞으로도 저의 일본 워홀 생활 함께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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